공지사항

[방송 안내] '세상의 모든 기행' 경남 남해편!

  • 남해마을공동체
  • 2023-06-05
  • Hit : 608

 

'세상의 모든 기행' 고향민국 남해편 방송 안내드립니다.

 

ebs세상의모든기행.jpg

      출처 : EBS 세상의 모든 기행

 

 

한반도 남쪽 끝,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보물섬’이라 불려 온 경상남도 남해.

청정한 바다에는 생명력이 넘치는 멸치가 튀어 오르고

굽이굽이 높은 언덕에는 다랭이논과 고사리가 즐비하다.

은빛 모래가 부드러운 상주 해변과

남해 사람들의 뿌리인 금산은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척박한 땅을 일구어 온

남해 사람들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물섬’ 남해의 진정한 보물이 아닐까?

과거부터 오늘까지, 눈길 닿는 곳마다

소중한 가치를 보물처럼 품어온 고장!

‘보물섬’ 남해의 진정한 보물들을 만나러

경남 남해로 떠나본다.

EBS 세상의 모든 기행

 

♥ 방송날짜 : 2023년 6월 5일(월) ~ 6월 9일(금)

♥ 방송시간 : 저녁 7시 20분

♥ 방송채널 : EBS1

 

▶1부(6월 5일) : 남해 금산이 품은 상주면 사람들 전국 3대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천년고찰, 금산 보리암. 그곳에는 거친 바다와 싸워온 남해 사람들의 추억과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 금산 자락, 상주중학교 동창인 최정우, 강창남 씨는 40년 전 그때로 돌아간 듯 오랜만에 가파른 금산 길을 오른다. 그곳에서 만나게 될 그들의 옛 추억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과거 경남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북적였던 금산 아래 상주은모래해변, 평화로운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사장을 찾아온 이들로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아름다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통기타 시절, 청춘들을 설레게 한 히트곡까지 나왔다는데.... 금산이 품은 마을, 상주면 소량마을에는 13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열혈 농사꾼 박형열, 최경애 부부가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한다. 종일 잡초와 싸우며 수확한 농작물을 동네 할머니들에게 나눠주기 바쁜데..... 도시로 나갔던 이 부부에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그리움이 있다. 저마다의 추억과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상주면 사람들을 만나본다. ▶2부(6월 6일) : 남해, 멸치에 살어리랏다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 사이에 흐르는 지족해협에선 바다 한가운데 참나무와 대나무를 세워서 물고기를 잡는 원시 어업 방식, 죽방렴을 만날 수 있다. 속도와 편리함이 중요한 요즘, 550년을 이어온 전통 어업법은 오랜 기다림과 고된 노동이 숙명처럼 따라온다. 하지만, 남해 토박이인 박대규 씨는 고향의 귀한 유산인 죽방렴을 포기할 수 없다는데.... 남해 멸치의 본고장인 미조항의 5~6월은, 1년 중 항구가 가장 북적이는 시기다. 멸치잡이가 천직이라는 김환주 선장과 남해 멸치가 최고라는 선원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을 밝혀 드넓은 바다로 향한다. 미조항에서 중매인으로 40년을 멸치와 동고동락해 온 아버지 김석준 씨와 그런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년째 중매인으로 뛰고 있는 아들 규현 씨. 부자는 남해 멸치가 자신과 가족들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는데..... 누군가는 밥상 위의 조연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남해 사람들에겐 고되지만 고마운 물고기인 은빛 멸치. 그 멸치가 반짝이는 남해의 바다로 떠나본다. ▶3부(6월 7일) : 남해, 바래길 따라 삶 따라 과거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먹거리를 위해 바다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남해 토속어 ‘바래’. 그 이름을 붙여 만들어진 ‘남해 바래길’을 걸으면 천혜의 자연과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바래길 문화 팀장 윤문기 씨와 남해 토박이 차영규 씨가 바래길로 나섰다. ‘걷는 길’이란 마치 ‘진주목걸이를 엮는 작업’과 같다는 이들. 바래길이 간직한 다채로운 남해 사람들의 삶과 풍경에 다가가 본다. 남해 바래길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남해하면 빠질 수 없는 다랭이마을로 통하는 ‘다랭이 지겟길’이다. 노란 유채꽃으로 화려함을 자랑했던 다랭이마을은 마지막 마늘 수확이 한창인데.... 평생 거친 땅을 일구며 계단식 논과 밭을 일구며 살아온 다랭이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잠시 엿본다. 남해 고사리로 유명한 창선면 고두마을. 해마다 이맘때면 가파른 언덕 위,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고사리를 캐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평생 고사리를 뜯으며 살아왔다는 박치조 강분옥 어르신 내외. 이른 새벽부터 종일 고사리를 캐기 바쁘지만, 캐는 걸로 끝이 아니다. 고사리를 한가득 뜯고 나면 커다란 솥에 물을 끓여 잘 삶아야 한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에겐 고사리가 자식만큼이나 소중하다. 남해대교 인근의 설천면 노량마을. 옹기종기 마을회관에 할머니들이 모이면 심심풀이 화투로 100원, 200원씩 내기를 하고 딴 돈을 모아 커피를 나눠 마신다. 그러다 물 때가 되면, 종종 마을 바닷가로 나와 바지락을 캔다. 어린 시절, 처음 시작했던 바래 질을 시집와 자식 낳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가는 어머니들.... 바래길 따라 그 정겨운 풍경을 만나 본다. ▶4부(6월 8일) : 남해, 가슴에 고향을 품다 보물섬 남해군의 중심지, 남해읍 36살, 우연히 책을 읽고 이순신에 빠져 남해와 이순신을 공부하기 시작해 문화관광해설사까지 되었다는 서재심 씨. 남해 토박이로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그녀는, 지난해 문을 연 남해군민을 위한 라디오 방송, 남해 FM에서도 진행자를 맡고 있다. 그녀와 함께 남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남해각, 남변리 회나무, 여의도 나이트 등을 돌아보며 옛 추억에 빠져본다. 한편, 남해 FM의 출연자이기도 한 트로트가수 하동근 씨는 남해읍 오동마을 어르신들에겐 친아들이나 다름없다. 트로트 가수이기 이전에 ‘남해읍 국숫집 아들’로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는 그는, 어린 시절 함께 놀 또래 아이들이 없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트로트를 배웠고, 결국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게 되었다.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는 고향 마을과 마을 어르신들 덕분에 ‘효자 가수’로, 또 이달부터 ‘남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 하동근 씨. 가슴 속엔 언제나 그리운 고향을 품은 그가, 남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기 위해 모처럼 고향 무대에 오른다. ▶5부(6월 9일) : 남해 섬 속의 섬, 노도와 호도 사람들 유인도 3개, 무인도 76개로 총 79개의 섬을 지닌 남해군. 3개의 유인도 중 외딴 섬 노도와 호도, 두 섬에서 살아가는 섬사람들을 만나본다. 노도로 유배되어 3년 만에 삶을 마감한 서포 김만중. ‘구운몽’, ‘사씨남정기’ 등을 남긴 그를 기억하며, 매년 많은 사람들이 ‘문학의 섬’ 노도를 찾는다. 서포 김만중의 이야기에 반해, 노도를 찾았다는 작가 변영희 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가창작실에 입주했다. 노도에 머무는 동안, 김만중에 대한 책까지 집필한 그녀... 다시 찾은 노도에서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가게 될까? 노도 주민의 대부분은 홀로 사는 할머니들. 정성껏 기른 밭과 낡은 집이 소중한 박선엽 할머니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외로운 섬에 어머니를 혼자 둘 수 없는 자식들은 어서 빨리 섬을 떠날 것을 권하지만, 할머니는 시집와 평생을 살아온 섬마을을 좀처럼 떠나지 못한다. 그 형태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섬, 호도. 과거 초등학교 반이 6개 있었을 정도로 아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떠나고 10여 가구만 남았다. 얼마 전, 호도 선착장 앞에는 못 보던 트럭 하나가 생겼다. 개업한 지 5개월 차. 손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준비해주고 싶은 호도 주민 신정희 씨 부부의 푸드 트럭인데..... 사람 귀한 작은 섬에서 장사보다는 사람 만나는 일이 더 반갑다는 부부다. 남해군의 외딴섬, 노도와 호도에서 살아가는 섬 사람들을 만나 본다. - 출처 : EBS 세상의 모든 기행 -

 

 

▶1부(6월 5일) : 남해 금산이 품은 상주면 사람들 전국 3대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천년고찰, 금산 보리암. 그곳에는 거친 바다와 싸워온 남해 사람들의 추억과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 금산 자락, 상주중학교 동창인 최정우, 강창남 씨는 40년 전 그때로 돌아간 듯 오랜만에 가파른 금산 길을 오른다. 그곳에서 만나게 될 그들의 옛 추억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과거 경남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북적였던 금산 아래 상주은모래해변, 평화로운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사장을 찾아온 이들로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아름다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통기타 시절, 청춘들을 설레게 한 히트곡까지 나왔다는데.... 금산이 품은 마을, 상주면 소량마을에는 13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열혈 농사꾼 박형열, 최경애 부부가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한다. 종일 잡초와 싸우며 수확한 농작물을 동네 할머니들에게 나눠주기 바쁜데..... 도시로 나갔던 이 부부에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그리움이 있다. 저마다의 추억과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상주면 사람들을 만나본다. ▶2부(6월 6일) : 남해, 멸치에 살어리랏다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 사이에 흐르는 지족해협에선 바다 한가운데 참나무와 대나무를 세워서 물고기를 잡는 원시 어업 방식, 죽방렴을 만날 수 있다. 속도와 편리함이 중요한 요즘, 550년을 이어온 전통 어업법은 오랜 기다림과 고된 노동이 숙명처럼 따라온다. 하지만, 남해 토박이인 박대규 씨는 고향의 귀한 유산인 죽방렴을 포기할 수 없다는데.... 남해 멸치의 본고장인 미조항의 5~6월은, 1년 중 항구가 가장 북적이는 시기다. 멸치잡이가 천직이라는 김환주 선장과 남해 멸치가 최고라는 선원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을 밝혀 드넓은 바다로 향한다. 미조항에서 중매인으로 40년을 멸치와 동고동락해 온 아버지 김석준 씨와 그런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년째 중매인으로 뛰고 있는 아들 규현 씨. 부자는 남해 멸치가 자신과 가족들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는데..... 누군가는 밥상 위의 조연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남해 사람들에겐 고되지만 고마운 물고기인 은빛 멸치. 그 멸치가 반짝이는 남해의 바다로 떠나본다. ▶3부(6월 7일) : 남해, 바래길 따라 삶 따라 과거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먹거리를 위해 바다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남해 토속어 ‘바래’. 그 이름을 붙여 만들어진 ‘남해 바래길’을 걸으면 천혜의 자연과 정겨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바래길 문화 팀장 윤문기 씨와 남해 토박이 차영규 씨가 바래길로 나섰다. ‘걷는 길’이란 마치 ‘진주목걸이를 엮는 작업’과 같다는 이들. 바래길이 간직한 다채로운 남해 사람들의 삶과 풍경에 다가가 본다. 남해 바래길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남해하면 빠질 수 없는 다랭이마을로 통하는 ‘다랭이 지겟길’이다. 노란 유채꽃으로 화려함을 자랑했던 다랭이마을은 마지막 마늘 수확이 한창인데.... 평생 거친 땅을 일구며 계단식 논과 밭을 일구며 살아온 다랭이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잠시 엿본다. 남해 고사리로 유명한 창선면 고두마을. 해마다 이맘때면 가파른 언덕 위,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고사리를 캐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평생 고사리를 뜯으며 살아왔다는 박치조 강분옥 어르신 내외. 이른 새벽부터 종일 고사리를 캐기 바쁘지만, 캐는 걸로 끝이 아니다. 고사리를 한가득 뜯고 나면 커다란 솥에 물을 끓여 잘 삶아야 한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에겐 고사리가 자식만큼이나 소중하다. 남해대교 인근의 설천면 노량마을. 옹기종기 마을회관에 할머니들이 모이면 심심풀이 화투로 100원, 200원씩 내기를 하고 딴 돈을 모아 커피를 나눠 마신다. 그러다 물 때가 되면, 종종 마을 바닷가로 나와 바지락을 캔다. 어린 시절, 처음 시작했던 바래 질을 시집와 자식 낳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가는 어머니들.... 바래길 따라 그 정겨운 풍경을 만나 본다. ▶4부(6월 8일) : 남해, 가슴에 고향을 품다 보물섬 남해군의 중심지, 남해읍 36살, 우연히 책을 읽고 이순신에 빠져 남해와 이순신을 공부하기 시작해 문화관광해설사까지 되었다는 서재심 씨. 남해 토박이로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그녀는, 지난해 문을 연 남해군민을 위한 라디오 방송, 남해 FM에서도 진행자를 맡고 있다. 그녀와 함께 남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남해각, 남변리 회나무, 여의도 나이트 등을 돌아보며 옛 추억에 빠져본다. 한편, 남해 FM의 출연자이기도 한 트로트가수 하동근 씨는 남해읍 오동마을 어르신들에겐 친아들이나 다름없다. 트로트 가수이기 이전에 ‘남해읍 국숫집 아들’로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는 그는, 어린 시절 함께 놀 또래 아이들이 없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트로트를 배웠고, 결국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게 되었다.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는 고향 마을과 마을 어르신들 덕분에 ‘효자 가수’로, 또 이달부터 ‘남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 하동근 씨. 가슴 속엔 언제나 그리운 고향을 품은 그가, 남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기 위해 모처럼 고향 무대에 오른다. ▶5부(6월 9일) : 남해 섬 속의 섬, 노도와 호도 사람들 유인도 3개, 무인도 76개로 총 79개의 섬을 지닌 남해군. 3개의 유인도 중 외딴 섬 노도와 호도, 두 섬에서 살아가는 섬사람들을 만나본다. 노도로 유배되어 3년 만에 삶을 마감한 서포 김만중. ‘구운몽’, ‘사씨남정기’ 등을 남긴 그를 기억하며, 매년 많은 사람들이 ‘문학의 섬’ 노도를 찾는다. 서포 김만중의 이야기에 반해, 노도를 찾았다는 작가 변영희 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가창작실에 입주했다. 노도에 머무는 동안, 김만중에 대한 책까지 집필한 그녀... 다시 찾은 노도에서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가게 될까? 노도 주민의 대부분은 홀로 사는 할머니들. 정성껏 기른 밭과 낡은 집이 소중한 박선엽 할머니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외로운 섬에 어머니를 혼자 둘 수 없는 자식들은 어서 빨리 섬을 떠날 것을 권하지만, 할머니는 시집와 평생을 살아온 섬마을을 좀처럼 떠나지 못한다. 그 형태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섬, 호도. 과거 초등학교 반이 6개 있었을 정도로 아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떠나고 10여 가구만 남았다. 얼마 전, 호도 선착장 앞에는 못 보던 트럭 하나가 생겼다. 개업한 지 5개월 차. 손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준비해주고 싶은 호도 주민 신정희 씨 부부의 푸드 트럭인데..... 사람 귀한 작은 섬에서 장사보다는 사람 만나는 일이 더 반갑다는 부부다. 남해군의 외딴섬, 노도와 호도에서 살아가는 섬 사람들을 만나 본다. - 출처 : EBS 세상의 모든 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