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가 요즘 시대의 화두입니다. 과거 우리가 살아가고 관계 맺는 공간과 방식이었던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마을 살이가 어려움에 쳐해있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렇다고 옛날 방식 그대로 돌아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높아지는 걸까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지방소멸,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 앞으로의 10년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다양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하기엔 불가능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렇게 사는 것은 더 이상 지속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문제해결의 출발은 공동체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마을을 되살리고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런 일을 돕고자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행정과 주민의 연결, 주민과 주민의 연결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무언가 함께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문제해결의 주체는 바로 우리, 마을주민입니다. 다시, 마을공동체입니다.
이를 위해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