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소식

[인문학특강6] 노자사상에서 마을공동체를 떠올리다!

  • 남해마을공동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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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특강] 노자사상에서 마을공동체를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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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마지입니다.

오늘은 지난 9월 15일 개최된 고현면 마을공동체 인문학 특강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 인문학 특강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최된 이번 인문학 특강은 고현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해 '마을공동체에서 노자의 이상사회를 떠올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답니다.

강사로는 정석도 관동대 교수님이신데요, 고현면 도마에서 나고 자라 현재까지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동양철학 연구자의 입장에서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재밌게 풀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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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상가 하면 떠오르는 분들이 바로 공자, 노자입니다. (제가 아는게 이분들 밖에...) 공자 사상과 노자 사상의 궤적과 문제의식을 짧고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핵심은 공자가 주장한 '대동사회'와 노자의 문제의식인 '작은 사회' '작은 국가'는 서로 대립하면서 동양사상의 핵심을 이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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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거 마을공동체의 모습이 흡사 노자가 말한 '작은 나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자급자족, 자립 등 스스로 통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위로서 '작은 나라'가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마을공동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들을 땐 이해가 됐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어렵긴 하네요^^;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마을공동체'. 말은 쉽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모습과 과정으로 나타나는데요, 노자가 말한 '작은 나라'의 의미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다음 마을공동체 인문학 특강은 10월중에 섬호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 장소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