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월례학습회 소식입니다.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학습회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별난교육연구소 정기영 선생님께서 보드게임을 산더미처럼 가지고 오셨습니다! 정말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보드게임 종류들이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쉽고 단순한 게임부터 머리를 정말 잘 써야 하는 어려운 게임까지 그 종류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첫 시작은 '로컬이야기카드'를 활용한 나와 지역의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로컬이야기카드'는 『지라산작은변화지원센터』에서 2021년에 제작한 대화카드입니다. 모임이나 워크숍을 시작할 때 단체나 기관에서 회의를 시작할 때, 로컬에 대한 문제해결, 지역이슈,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 카드입니다. 나, 나와 지역, 지역 등에 관해 각각 20장씩의 이야기 주제가 담겨있답니다.
각각의 카드에서 뽑은 주제에 관해 각자의 생각, 느낌, 의견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문을 열어주는 도구입니다. 마을이나 커뮤니티 모임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컬이야기카드'로 몸풀기를 한 후 본격적인 보드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종치기 게임'. 단순한 더하기에 빠른 속도로 종을 쳐야 하는 순발력이 요하는 게임이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하지만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머리 좀 써야 하는 '우봉고'와 눈치로 판단해야 하는 '랫어탯캣', 인생의 불공평함을 느낄 수 있는 '달무티'까지.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로컬이야기카드'와 다양한 '보드게임'을 잘 활용한다면 공동체 활동을 더욱 재밌고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컬이야기카드'는 저희 센터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고 언제라도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다양한 보드게임과 커뮤니티 운영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저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연락주세요!
※ 12월 학습회는 한 해를 마루리 하면서 올해 나눈 학습의 이야기와 2023년 학습회 계획을 함께 세워보려고 합니다.
30일 오후 4시, 센터 사무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