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목) 진행된 고현면 주민총회에 다녀왔습니다.
남해군 주민자치회 중 가장 마지막에 진행된 주민총회인 만큼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대장경판각문화센터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사전공연이 진행됐고 색소폰 연주로 주민총회 분위기를 업! 시켜주셨습니다.
"지역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올해 고현면 주민총회의 표어입니다.
무려 130명이 넘는 많은 주민들이 모이셨습니다.
주민총회를 처음 개최했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장충남 군수님을 비롯해 여러 내외빈들의 인사말 후에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정상봉 위원장님의 성원보고로 시작된 총회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뒤이어 22년 고현면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활동영상을 봤는데요, 올 한해 참 많은 일들을 하셨더라구요.
주민자치회 프로그래으로 요가와 서예를 운영했고, 타지역 주민자치회와의 자매결연과 견학, 주민참여예산 교육, 주민자치회 사무실 조성 및 개소식, 직거래장터 참여 등 바쁜 일상에도 주민자치회 활동을 꾸준히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2023년 주민자치계획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들었습니다.
첫번째 사업으로 '고현면 둑방공원 행복한 산책로 조성',
두번째 사업으로 '나눔과 함께하는 행복한 고현면 만들기'가 제안되었습니다.
두 가지 사업 모두 마을관리와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세부적으로 기획해서 제안해주셨는데요. 이제, 두 가지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모두 투표를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마을의제와 사업에 대해 함께 결정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투표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시다시피 1안, '고현면 둑방공원 행복한 산책로 조성'사업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아 2023년 고현면 주민자치계획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 오시면 고현면 주민들의 엄청난 솜씨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 감상할 수 있으니 구경오세요~
올해 10개 읍면의 주민총회가 오늘 고현면 주민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뒤 처음 진행된 주민총회였습니다.
처음 진행된 주민총회라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고, 진행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만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남해군 주민자치의 첫발을 내딛은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써주신 모든 주민자치위원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희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도 2023년 더 활발한 주민자치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업과 활동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