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저녁 7시 청년학교 '다랑'에서 "공동체 활동 공유회”라는 주제로 열 한 번째 <공동체 대화마당>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화마당은 ‘2022 남해군 소규모학습공동체 지원사업’ 15개팀과 ‘경남 공동체활동 주민공모사업’ 5개팀의 공동체 활동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진행되었는데요.

대부분의 기관·단체들이 '성과공유회'라는 표현을 하며 행사를 준비하지만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활동공유회'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한 분, 한 단체, 모두가 공동체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고민하고 부딪혀가며 실행하고 일궈온 공동체 활동에 대해 당장 눈으로 볼 수 없는 더 값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과'가 아닌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가 격려하고 연대하며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활동공유회는 다양한 주제로 1년 동안 펼친 활동이 담긴 사진, 영상, 백서 등을 청년학교 '다랑'에 전시했고, 누구든 편하게 들러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참가자들의 발표와 소감 나누기 등을 진행하며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표를 한다고 하니 각 단체들이 더욱 돋보이도록 진지하게 임하며 다양한 방법과 설명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활동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스티커 투표를 진행해 이 중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4개 단체(마을놀이터, 이우지, 남해FM공동체라디오, 동그라미)가 남해군 특산물 꾸러미 선물을 받았습니다. 

투표를 한 것은 우열을 가리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단체의 활동을 조금이라도 집중해서 살펴보시기를 바라는 의미였습니다^^ 

이번 대화마당을 통해 참가자들은 경남도와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데 공감하며, 향후 관련 예산 확대와 공동체간 네트워크의 필요성 등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선정 및 정산과정을 간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요청해주셨습니다.

 

공동체의 가능성과 희망을 현장에서 실행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마을센터도 힘을 얻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