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활동소식

[마을 탐구생활7, 8] 남해읍 서변마을 / 이동면 장전마을 이야기

  • 남해마을공동체
  • 2023-05-09
  • Hit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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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탐구생활

  :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남해시대가 같이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코너

 

 

 

먼저

일곱번째, 남해읍 서변마을 이야기입니다.


서변마을 김지수이장님과 만나기로 한 곳은 서변마을주민으로만 구성된 마을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서문마을카페입니다. (읍성의 서문 밖 이라 해서 서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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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맛있는 빵냄새가 솔솔 나더라구요. 맛있다고 소문난 커피와 갓 구운 머핀을 함께 준비해주셔서 맛있는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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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서문카페는 2022년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CI도 개발하고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김성현교수의 도움으로 레시피개발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서 빵집으로 오픈을 했는데 운영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다시한번 힘을 내어 김향옥 카페 매니저와 송선호 사무장과 함께 준비해 디저트 카페로 바꿔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그때그때 만들어내신다고 하니 갓 구운 신선한 스콘과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서변마을 서문카페로 고고!!(심지어 가격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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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협동조합도 만들고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렇게 마을카페도 운영하는 서변마을.

어떻게 이렇게 착착 진행할수 있었던 것인지 김지수이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문화이모작사업, 문화우물사업,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등 예전부터 마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경험을 축적해 오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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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앞 벤치, 골목길 벽화조성, 마을 정원 만들기 등 위 사진에 그동안 서변마을에서 노력한 흔적들을 조금씩 담아봤습니다.


마을에서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시는 이유도 궁금하더라구요.

마을이 점점 도시화되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줄어들고 마을운영비로 쓰이는 동비 받기도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변마을을 자립마을로 만들기 위해 마을수익사업을 계속 계획하신다고 합니다.


이같이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마을협동조합들이 있는데요. 마을이 살아남기 위해 마을과 마을간의 네트워킹도 필요할것같습니다. 저희 남마지에서도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서변마을의 꾸준한 노력의 자세한 소식은 남해시대신문(2023년 3월 2일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n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732



 

 


 


다음은 여덟번째, 이동면 장전마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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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마을회관에 도착하니 행복농촌 장전마을 김경호 추진위원님, 정성호선생님께서 마중을 나오셨더라구요. (정성호선생님과 남마지는 인연이 있는데요. 작년 마을자원조사(시범사업)에 조사원으로 활동하신분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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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을 따라 '골목길 공작소'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카페와 한쪽에선 은공예체험을 할 수 있게 마련되어있더라구요. 이곳이 장전마을의 마을 공방 1호점이라고 합니다.

장전마을공방은 뜨개질, 공예품 만들기 등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마련해 수익을 올리기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마을 공방 2호점은 김경호 위원의 개인 창고를 개조해서 마을 수익창출 공간+아이들 놀이공간+교육을 위한 배움공간+마을도서관+편의점+체험공간 까지 들어있는 곳으로 계획하고 계신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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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마을 김상천이장님은 남해군 최고령 이장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장전마을은 귀촌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오면 너도나도 할거없이 도움을 주신다고 합니다. 외지인에게 호의적인 마을이라 귀촌하신 정성호선생님도 이 마을에 사람이 들어오고 마을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마을 가꾸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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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니 여기서 직접 만드신다는 치자바질차를 우려주셨는데요. 샛노란 색에 향긋한 냄새까지 한잔 마시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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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마을이 준비하고 있는 '행복농촌 장전마을 추진위원회'는 남해를 대표하는 치자, 비자, 유자 삼자를 주제로 장전 삼자길을 조성하고, 삼자를 가공해 특산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위에 나온 치자바질차도 특산품에 들어갈 한가지라고 합니다.)


'시골이 살길은 스토리텔링이다'

남해의 삼자(치자, 비자, 유자)를 잘 가꾸고 개발해 스토리텔링을 제대로 해내면 관광자원으로서도, 마을소득 창출원으로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현재의 자신이 아닌 이곳에서 살아갈 자식들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중이라고 하시며 마을의 미래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을 보니 앞으로의 장전마을이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장전마을은 지금 남마지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마을학교'에 선정되어 마을자원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남마지와 함께 힘차게 달릴 장전마을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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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마을의 더 자세한 소식은 남해시대신문(2023년 3월 16일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http://www.n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51

 

 

남해의 221개 마을을 다 가보는 그날까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 탐구생활'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