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중간지원조직협력회의』에서 (아래 협력회의)진행한 직무연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간지원조직 협력회의는?!
https://blog.naver.com/namhaemaeul/223001956845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비롯해 『남해청년센터』,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남해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입니다.
협력회의에서는 1년에 두 차례 각 기관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동직무연수는 지난 2월 8일과 9일 청년학교 다랑에서 진행된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의 '2023 남해 청년문화공방 운영주체교육'에 함께 했답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홍보와 기획'이었는데요, 이틀에 걸쳐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데이터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날엔 '데이터 리터러시와 홍보요령'이라는 주제로 김재희(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홍보팀장)님께서 교육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리터러시(Literacy)'는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해석되는데요, 디지털 시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홍보와 기획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 이를 사업과 홍보에 활용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 기반의 홍보 전략
홍보전략의 핵심은 '스토리(이야기)'입니다. 필요에 의해 상품을 구매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그 상품과 프로그램에 연결된 스토리에 따라 구매하게 된 시대라는 점입니다.
덧붙여 누구를 타겟으로 한 홍보인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주셨는데요, 예를 들어 주민참여 프로그램 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타겟이 분명해야 그에 따른 홍보전략, 스토리텔링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 컨텐츠 사례
강의를 해주신 김재희 님께서 직접 기획한 아래 사례는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긴 말 필요없이 직접 확인해보시죠!
Humans of Jinju 휴먼스 오브 진주 https://www.facebook.com/HumansofJinju
Discover Jinju 디스커버 진주 https://www.facebook.com/HumansofJinju
Offstage Live - 오프스테이지 라이브 https://www.facebook.com/liveoffstage
둘째날 연수는 김원종(경상국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님께서 '사업계획서 기획 및 작성요령'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사업계획서 혹은 기획안을 만들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번 강의에서는 계획서를 '쉽게' 만드는 스킬보다 원칙과 방향에 대해 짚어주셨습니다.
사업의 필요성과 정보탐색의 중요성
교수님은 사업계획서 작성의 시작은 그 사업의 '필요성'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필요성이라 함은 '문제의 인식'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이 단계를 거친 후 '정보의 탐색'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업계획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여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경험이나 지식부터 내가 알지 못하는 데이터와 자료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과정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과 구조화
● 문제의 인식
● 정보의 탐색
● 대안의 평가
● 실행/결과
● 피드백(환류)
합리적 의사결정의 대표적 모형인데요, 이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브레인스토밍'인데요, 강의 중에 '남해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참가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해봤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양한 관점과 생각들이 모아졌고 그걸 분류(구조화)하면서 우리가 가진 장점, 단점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획과 홍보에 관한 감(?)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해주신 선생님들과 이번 연수를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 감사드립니다.
하반기 공동직무연수가 또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