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탐구생활
: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남해시대가 같이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코너
네번째 마을, 창선면 부윤2리마을 이야기입니다.
작년 8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진행했던 마을자원조사 시범조사 11개 마을 중 한 곳인 부윤2리마을.
마을자원조사를 할 당시에 부윤2리마을협동조합이 생겼고, 현재는 얼만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여 방문을 했습니다. 이 마을에선 어떤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한번 가보실까요?!
지난 1월 5일 부윤2리 마을회관에 들어가니 한창 홍합손질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녁상 차릴려고 준비중이라고 하시며 점심과 저녁 마을회관에서 공동밥상을 운영하는데 열명에서 열 다섯명정도가 같이 식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이제 부윤2리마을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2016년부터 마을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의논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선정이 되지 못해 2018년 다시한번 도전해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분들이 소득사업에 대한 열의도 높고 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주민들의 협조가 있기에 마을협동조합도 만들어진것같습니다.
부윤2리마을협동조합은 마을 앞 갯벌의 풍부한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과 연결하여 마을 어귀에 샤워실, 화장실, 식당 등이 들어간 체험마을회관과 오토캠핑장 30개 사이트를 마련하여 마을에서 체험을 하고 직접 잡은 해산물을 맛있게 먹고 마을에서 하루 묵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캠핑장 근처 앞쪽으로 이렇게 석방렴이 자리잡고있는데 여기서 맨손 고기잡기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 옆으로 썰물때면 마을앞에 위치한 구도섬까지 걸어갈수있는 길이 만들어진답니다.
이렇게 물이 싹~ 빠져 구도까지 연결된 멋진 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보니 마을주민분들이 저녁 찬거리를 마련하고 계시더라구요.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않을수 없겠죠^^
주민들의 의지와 단합력으로 협동조합을 만들고 준비해온 부윤2리마을과 이런 마을사업을 도와 함께 힘차게 이끌고 갈 사무장님이 만나면 시너지가 어마어마하겠죠?!
올 여름 부윤2리마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보고, 즐기고, 먹고, 놀며 마을에 부흥을 일으키면 좋겠습니다.
부윤2리마을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남해시대신문(2023년 1월 12일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n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418
남해의 221개 마을을 다 가보는 그날까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 탐구생활'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