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마을학교] 물건마을, 동남치마을 1차 주민워크숍 마쳤습니다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박진경
안녕하세요.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입니다.
저희 센터 "찾아가는 마을학교" 사업으로, 저번 대량마을, 장전마을에 이어 삼동 물건마을과 고현 동남치마을 1차 주민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찾아가는마을학교" 사업이란 마을과 현장의 의제를 발굴하고 인적·물적 자원조사를 바탕으로 마을 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입니다. 1단계 작업으로 '마을자원조사'를 마쳤고, 2단계로 '주민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모여주신 삼동면 물건마을과 고현 동남치마을이고요.
옆에 앉으신 주민들과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이웃의 얼굴을 그려보고, 조를 나눈 후 각 조의 조장도 선발합니다.
다함께 마을 지도를 그린 후, 위치에 맞게 마을 자원들을 표시합니다. 표시된 마을 자원을 정리하여 분류별로 묶어 마을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마을의 비전과 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의 밑바탕이 되는 작업이랍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모든 작업의 핵심은 "마을주민주도"라는 점일 것입니다.
주민 주도에 있어서, 퍼실리테이터의 보조적 진행으로 주민의 참여를 더욱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마을의 자원들을 모아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마을에 어떤 자원들이 있는지를 주민들 스스로 서로 상의하면서 정리해나갑니다.대표자원, 활용방안, 세부발전과제, 조직과 활동 등으로 마을 자원들을 분류하는 작업을 마치고요. 오늘의 주민워크숍은 마을의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주민 주도하에 한 자리에 모여, 잊혀지고 사라지는 마을자원들과 비전을 정리하는 이 작업이 후대에는 더 큰 의미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하며, 1차 주민워크숍을 일단락하였습니다.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마을학교" 사업은 5개마을 한 차례 더 남은 2단계 주민워크숍을 통해서 더욱 구체화된 마을비전을 정리하여 마을의 기록을 남기고, 마을에 도움이 되는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